8- EPL우승한 레스터씨티, 다음시즌 목표는?

올시즌 정말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EPL 우승을 한 레스터씨티.

그렇게 환상적인 시즌을 보낸 그들이 맞게 될 차기 2016 - 2017 시즌에는 또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을까?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레스터씨티 감독은 이에 대해 상당히 냉정하게 언급하였는데, 창단 132년만에 첫 리그 우승을 거머쥔 자신의 팀이 이제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모든 팀들의 견제를 받게 될 클럽이 되었다면서 우승한 시즌처럼 상대팀들과의 일전 하나하나가 쉽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그러면서도 펩 과르디올라, 안토니오 콘테, 조세 무링요 등의 명장들이 EPL로 오고 빅클럽들은 더더욱 선수보강에 힘을 쏟을 것이기에 타이틀 방어는 원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는 것이란 것.

동화는 1번 쓰여졌고 자신들은 우승했기에 일단 다음시즌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입지를 다지는게 가장 중요한 부문이라 생각하는 듯 하다.

8- 라니에리, 이탈리아 최우수 지도자상 수상.

이탈리아 축구혀뵈 측이 프레미오 나치오날레 엔초 베아르초트 수상자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바로 이탈리아 축구협회와 체육인 노조측이 후원하는 상으로 1982년 이탈리아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던 엔초 베아르초트 감독을 기리기 위한 최우수 지도자상인 것.

2011년부터 제쟁되었던 이 상은 체사라 프란델리, 왈테르 마자리, 빈센초 몬텔라, 카를로 안첼로티,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들이 각년도별로 차례대로 수상했고 올시즌엔 하위권으로 분류됬던 레스터시티를 이끌고 EPL 우승에 바짝 다가선 라리에리 감독이 수상하게 된 것.

올시즌 리그 3패만 기록한 레스터 시티는 아스날, 맨유, 맨시티, 첼시, 리버풀, 토튼햄 등등 수많은 강호들이 즐비한 EPL에서 우승이 유력하기에 더더욱 의미가 크다고 평받고 있는데...

정말 한때 잉여감독으로 분류되기도 했던 그가 뜻밖의 활약으로 이렇게 되다니..사람인생은 진정 한순간인 듯.